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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공학은 무엇일까? 등장이유?

by 쏘냐주인 2020. 4. 8.

안녕하십니까. 쏘냐입니다. 이번에는 공학은 무엇이며, 등장 이유는 무엇인가?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학은 ‘기술적 문제’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란 작게는 자동차 부품일 수도 있고, 크게는 교통 체증 문제나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 문제까지 다양합니다. 즉 공학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하여 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용한 제품을 만드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공학은 과학과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공학의 시작은 정확히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자연에 존재하는 재료와 자연의 힘을 이용하여 인간의 필요를 채웠던 때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인간이 도구를 사용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공학의 어원인 엔진(engine)은 라틴어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다.’라는 뜻의 단어에서 유래됩니다. 엔지니어(engineer)라는 단어는 기원후 200년경부터 사용되었으며 과거에는 대포나 포위 공격 탑과 같은 군사적 장비 또는 시설들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직업인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현대에서는 공학 활동을 위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전문가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과학적 공학의 탄생은 과학혁명의 공이 큰데요. 과학혁명이 발생하고 많은 분야에 과학적 사고가 도입되면서 기존의 기술개발에도 과학적 사고가 스며들었습니다. 공학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과학의 발전으로 얻어진 과학지식의 응용이 공학의 시작이라는 주장인데, 실제로 과학지식이 본격적으로 공학에 응용되기 시작한 것은 화학이 산업에 응용되기 시작하던 1850년대 이후입니다. 즉 그전에 과학은 자기 일 처리하느라 바빴지 공학에 한 공헌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아주 영향을 안 끼친 건 아닌데, 과학혁명을 통해 탄생한 과학적 사고가 스며들어 소위 과학적 공학이 탄생했고, 이 과학적 공학의 획기적인 발전이 산업혁명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기기기의 발달로 전기 공학회가 1871년에 창립되었으며, 전력기기의 발달로 1881년에 전기 공학회라 개칭하였습니다. 여기서 전자제품의 기반이 되는 전자공학이 갈라져 나오고, 여기서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줄 컴퓨터공학 또한 갈라져 나왔습니다. 통신공학도 전자공학에서 갈라져 나온 학문입니다. 독특한 점은 전자공학은 물리학을 기반으로 하는 부분이 많아 응용물리학적 성격이 강하지만, 전자공학에서 갈라져 나온 컴퓨터공학과 통신공학은 수학을 기반으로 하는 응용수학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공학의 전문 분야는 20세기에 들어서자 더욱 진척되어 화학공학, 재료공학, 원자력공학 등이 탄생하였습니다. 석유 응용성의 발견과 함께 그중 범용성이 매우 넓은 유기화학 물질의 설비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화학공학이 나왔습니다, 유기재료의 범용성 때문에 거기서 재료만을 따로 분리할 필요가 있어 나온 학과가 고분자공학입니다.

 이후 기술들과 과학 지식이 더욱 발달하며 생체 분야의 응용성을 연구하는 유전공학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건축의 보급과 발달로 인한 건축공학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건축이 스케일이 더욱 커진 토목공학이 생겨났으며. 응용 물의 경영, 관리를 다루는 산업공학 등 수많은 학과가 생겨났습니다. 또한 항공기술 발달로 항공우주공학도 생겨났으며, 환경을 중시하게 되면서 환경공학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파생 학과, 이색 학과를 따지게 되면 그 수는 수없이 늘어나게 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다시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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